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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 풀이성경 Genesis 2 PBible

2:1 [그렇게 하늘과 땅이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이 만들어진 거야.]

2:2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6일 동안 만드시고, 일곱 째 날에 쉬셨어.] 쉬시면서 만드신 것을 바라보셨지.

2:3 [하나님께서 이 날을 복 되다고 하셨어. 그날을 거룩하다고도 하셨지.] 거룩하다는 말은 다른 날과는 구분이 된다는 뜻이야. [다른 날에는 천지를 만드시며 일을 하셨지만, 이 날에는 쉬셨거든.]

남자와 여자의 창조

2:4 [야훼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였어.] 사실 하나님의 이름을 정확하게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는 몰라. 한 동안 여호와라고 알려졌었는데, 그것은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야.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는 네 자음에 “아도나이”(주님)의 모음을 붙여서 잘못 발음한 것이거든. 학자들은 아마도 “야훼”로 읽는 게 가장 근접할 거라고 해. 그래서 여기서는 그냥 야훼로 지칭하려고 그래. 하지만 습관처럼 여호와로 불러도 무방해. 프랑스를 불란서라고 표현한 것은 정확한 발음이 아니지만,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는 통용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사실 우리가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하겠지.

[야훼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실 때에,]

2:5 [아직 땅에는 아무런 작물도 나지 않던 상태였어.] 창 1:2에서 당시 땅이 뒤죽박죽이고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던 것 기억나지? 아직 비를 내리시지도 않으셨고 아직 사람도 만들기 전이었어. [들판에도 식물은 자라지 않았으니, 밭 작물은 더더욱 기대할 수도 없었어. 아직 땅을 경작할 사람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으니까.]

2:6 [그저 안개나 수증기 같은 것만 지면에서 올라올 뿐이었고, 그것에 의해 땅은 물기가 가득했지.]

2:7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어.] 창세기 1:26-28에서 여섯 째 날에 사람을 만드셨다고 그랬잖아?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땅의 흙으로 사람을 빚으셨어. 그리고 코에 호흡을 불어넣으셨지. 그러자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한 거야.] 살아서 움직이는 존재가 탄생한 것이지. 1장에서는 간단하게 사람을 만드셨다고 언급했지만, 여기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거야.

2:8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만든 사람이 살 곳으로 특별히 정원을 꾸며주셨어. 그 정원은 저 동쪽 어딘가 에덴이라는 곳에 꾸미신 거야.] 그 에덴이 정확하게 어디일지 궁금하지? 안타깝게도 이 지구 상에는 없어. 왜냐하면 천사들을 동원해서 그 입구를 막아버리셨거든(창 3:24). 그래서 지금은 그 누구도 에덴에 갈 수 없어. 찾을 수도 없어. 아무튼 [에덴에 정원을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을 그곳에 살게 하셨어.]

2:9 [야훼 하나님께서는 그 에덴의 정원에 정말 아름답고 먹음직한 열매가 맺히는 나무들이 자라게 하셨지. 그런데 그 정원 한 가운데 특이한 나무가 있었어. 하나는 “생명 나무”라고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선악 지식의 나무”라는 것이었어.] 선악과라고 흔히 불리는 나무야. 선악 지식의 나무의 정확한 뜻은 몰라.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나무라고 할 수 있을까? 선과 악을 알게 될 나무라는 뜻일까?

2:10 [에덴에서부터 강물이 흘러나왔지. 그 강은 에덴 정원에 있는 나무들에게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었어. 그래서 언제나 좋은 열매를 풍성하게 내주었지. 그리고 거기서부터 강이 네 개의 강으로 나뉘어 사방으로 흘렀어.]

2:11 [첫째 강은 피숀(Pishon, 비손)이라고 불렸는데, 금광이 있는 하빌라(Havilah, 하윌라) 땅으로 흐르는 강이야.]

2:12 [하빌라 땅에서 나오는 금은 순도가 아주 좋은 금이고, 브델리움(bdellium, 베델리엄)과 오닝스(onynx, 호마노)도 나오는 곳이지.] 브델리움과 오닝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잘 몰라. 아주 귀한 보석류이겠지.

2:13 [두번 째 강은 기혼(Gihon)이야. 이 강은 쿠스(Cush, 구스) 지역에 흐르는 강이지.] 성경에서 쿠스는 대개는 에티오피아(Ethiopia)를 의미해. 그렇다면 에덴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저 아프리카 땅까지 흘러간 셈이야.

2:14 [세 번째 강의 이름은 힏데켈(Tigris, 힛데겔)이야.] 이 강은 지금의 이라크 땅에 있는 티그리스 강이라고 알려져 있어. 유프라테스 강의 동북쪽에 있는 강이야. [이 강은 앗수르(Assyria) 동쪽으로 흐르지. 네 번째 강은 페라트(Euphrates, 유브라데)야.] 이 강은 티그리스 강 서남쪽에 있어.

2:15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사람을 야훼 하나님께서는 에덴 정원에 두셨어. 그곳을 잘 가꾸고 돌보라고 하신 거야.]

2:16 [야훼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지. “너는 정원에서 맺히는 그 어떤 나무의 열매든지 자유롭게 먹어도 돼.”]

2:17 [“하지만 말이야. 선악 지식의 나무에 달린 열매는 먹지 마. 그 열매를 먹으면, 죽을 거야. 반드시.”]

2:18 [야훼 하나님께서 생각하셨어. “사람이 혼자 지내는 게 좋지 않네. 이 사람에 적합한 조력자가 있어야겠어.”]

2:19 [야훼 하나님께서 만드신 집승들과 새들이 있었지? 땅 위에 뛰노는 그 짐승들과 하늘에서 나는 그 새들을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로 데리고 오셨어. 그 사람이 어떻게 그 이름을 부르나 보시려고 한 거야. 그 사람이 짐승들 하나 하나를 보면서, 새들 하나 하나를 보면서, 이름을 불러주었지. 그게 그 짐승과 새들의 이름이 되었어.]

2:20 [그 사람이 모든 가축들에게, 하늘을 나는 모든 새들에게 그리고 들판에서 뛰노는 모든 짐승들에게 이름을 지어 부른거야. 하지만 그 사람에게 적합한 조력자는 하나도 없었어.] 그 어떤 짐승도 그리고 그 어떤 새도 사람의 조력자가 될 수는 없었지. 짐승은 짐승일 뿐이야. 새는 새일 뿐이야.

2:21 [결국 야훼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깊은 잠에 들게 하셨지. 그 사람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그 사람의 갈빗대 하나를 꺼내셨어. 그리고서는 다시 살을 메우셨지.]

2:22 [그 사람의 갈빗대로 야훼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셨어. 그리고선 그 여인을 그 사람에게로 데리고 오셨지.]

2:23 [그러자 그 사람이 반했어. 바로 그 여인에게 말이야. 그래서 외쳤지. “그대는 내 뼈에서 나온 뼈임에 틀림없어. 그대는 내 살에서 나온 살임에 틀림없어.”] 네가 곧 나이고, 내가 곧 너야. 우린 나뉠 수 없어. [이번에는 그 사람이 그 여인을 “여자”(히브리어로 잇샤)라고 불렀어. 남자(히브리어로 이쉬)에서 나온 존재라는 뜻이야.]

2:24 [그래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아내와 하나가 되는 거야. 부부란 한 몸이 되는 거야.]

2:25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아내가 모두 벌거벗고 다녔어. 그때는. 하지만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지.] 그게 자연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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