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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풀이성경 Genesis 1 PBible

천지창조

1:1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과거로 끝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맨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을 거야.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없던 최초의 때가 있었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무(無)에서 유(有)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그냥 저절로 생겨날 리는 없지. 그것은 불가능하니까. 그렇다면 자신은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았으면서도 이 세상을 만든 분이 있었다고 해야겠지. 그분을 하나님이라고 해. 이 세상은 그 하나님의 작품이야.

그럼 그 하나님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을까? 그건 아무도 몰라. 그건 신비의 영역이라고 해야 할 거야. 우리의 머리로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는 없어. 하나님은 그냥 영원 전부터 존재해왔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하는 분이야. 만일 그 하나님이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거나 태어나게 되었다면, 하나님일 수 없겠지. 하나님은 최초의 원인이라고 해야 할 테니까. 아무튼 그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어.] 사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물이라고 해야겠지. 심지어 시간마저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일 거야.

1:2 창세기는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든 것을 다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아. 우리라면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창세기를 처음 받은 사람들에게는 여기에 기록된 설명으로 충분했을 거야. 창세기 1장은 무엇보다도 이 지구상에 지금 존재하는 것들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어. 해와 달과 별의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지구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야.

맨 처음에, 땅 위에는 아무런 동식물도 없었고 땅의 형태도 뒤죽박죽이었어. 그리고 온 세상이 깜깜했지. 빛 자체가 없었으니까. 단지 영이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감싸고 계셨었어.

빛의 창조

1:3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 “빛. 생겨나라.”] 아직 존재하지도 않은 빛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부르시면서 생겨나라고 명령하신 것이야. [그랬더니, 빛이 생겨났어.]

1:4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시고 좋다고 하셨어. 그리고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셨지.] 사실 어둠이란 빛이 없는 상태이니까, 어둠이 빛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1:5 [그 빛이 있는 때를 낮이라고 하셨고, 어둠으로 가득한 때를 밤이라고 하셨어.] 그때부터 하루 단위를 계산할 수 있게 되었지. [그래서 저녁이 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아침이 밝았어. 최초의 날이 지난 것이지.]

하늘의 창조

1:6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셨어. “하늘을 사이에 두고 하늘 위의 물과 아래의 물로 나누어 져라.”]

1:7 [그러자 그대로 되었어.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늘 위에도 물이 모이고, 하늘 아래에도 물이 모였지.] 하늘 위의 물이란, 구름이 머금은 물을 가리키는 것이겠지.

1:8 [그렇게 지구 위에 있는 공간을 하나님께서 하늘이라고 부르셨어. 또 저녁이 되고] 시간이 흘러 [아침이 되었어. 두 번째 날이 지났네.]

식물의 창조

1:9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셨어. “모든 물은 한 곳으로 모여라.”] 창세기 1:2에서 처음 땅의 모습이 뒤죽박죽이라고 했었잖아? 그런데 하나님이 물을 따로 모으신 거야. 땅과 분리되어 아래쪽으로 흐르게 하신 것이지. 당연히 땅은 솟아나게 되었네.

1:10 [그렇게 드러난 부분을 땅이라고 부르셨어.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고 했고. 하나님께서 보시고 정말 좋아하셨지.]

1:11 [땅에는 온갖 식물들이 자라게 하셨어. 풀과 화초와 채소와 열매를 맺는 나무 등], 지금 우리가 보는 모든 식물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지.

1:12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좋으셨어.]

1:13 [저녁이 되고 다시 아침이 되었어. 벌써 셋째 날이 지나갔네.]

해와 달과 별의 창조

1:14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셨어. “하늘에 해와 달이 있어 밤과 낮을 구분하라.” 해와 달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지. 또 하루 하루가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어.]

1:15 [“하늘의 해와 달은 땅에 빛을 비추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되었지.]

1:16 [하나님이 만드신 해와 달은 각각 낮과 밤에 빛을 땅에 비추어주지. 또한 하나님께서 별들도 만드셨어.]

1:17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을 하늘에 두셔서 땅에 빛을 비추게 하신 거야.]

1:18 [해는 낮에 떠오르고 달은 밤에 볼 수 있게 했어. 그렇게 빛과 어둠이 나뉜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니 아주 좋았어.]

1:19 [또 저녁이 되고 다시 아침이 되었네. 넷째 날이 지나간 거야.]

물고기와 새의 창조

1:20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 “물에는 물고기들이 지내라. 하늘에는 새들이 날아 다녀라.”]

1:21 [바다에는 커다란 바다 생물도 있게 하셨고, 다양한 어패류가 있게 하셨어. 날개를 가지고 나는 새들도 각각의 종류대로 만드셨어.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보시니 아주 좋았지.]

1:22 [하나님께서는 이 생물들에게 축복하셨어. “너희들은 잘 자라고 아주 많이 번식하거라. 그래서 바다를 가득 채워라. 새들도 아주 많이 번식하거라.”] “축복”이란 말 대신에 “복”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축복”의 어원의 문자적 의미가 “복을 빌어주다”라는 뜻이기 때문이지. 하나님은 스스로 복을 주시는 분이지, 그 누구에게 복을 비는 분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아. 하지만 언어는 고정된 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의미가 변하는 것이거든. 그래서 이제는 “축복”이란 단어가 “복”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해. 그래서 풀이성경에서는 “복”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축복”이란 단어를 쓰는 거야.

1:23 [저녁이 되고 다시 아침이 되었어. 다섯째 날이 지났네.]

동물의 창조

1:24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셨어. “땅에는 각양 종류대로 수많은 동물들이 있게 하라. 가축들과 들 짐승들, 기어 다니는 파충류와 다양한 짐승들이 생겨나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많은 동물들이 등장했지.]

1:25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물이야. 심지어 땅에 기어 다니는 각종 파충류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지.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다고 하셨어.]

사람의 창조

1:26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 “우리의 모습과 성품을 가진 사람을 만들자.”] 아버지이신 하나님, 아들이신 하나님, 영이신 하나님, 이렇게 하나이면서 세 분이신 하나님의 말씀이겠지. [“사람으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파충류까지 돌보게 하자.”]

1:27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모습과 성품을 닮은 사람을 만드셨어.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란 말이지. 자녀들이란 부모의 모습과 성품을 닮게 마련이니까. 사람은 어쩌다 보니까 원숭이가 진화해서 탄생한 고등 생물이 아니야. 우린 하나님의 자녀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1:28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사람들에게 축복하시면서 말씀하셨어. “너희들은 잘 자라고 아주 많이 번식하거라. 땅을 가득 채워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짐승들을 돌보아라.”]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신데, 우리에게 하나님을 대리하여 온 세상을 돌보게 하신 것이지.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세상을 돌보아야 할 사명이 있는 거야.

1:29 [그리고 또 말씀하셨지. “내가 땅에 있는 모든 채소와 열매를 너희의 먹거리로 준다.”]

1:30 [“또 땅의 모든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과 땅에서 기어 다니는 파충류들에게도 모든 풀을 먹거리로 준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이루어졌지.]

1:31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보셨어. 정말 좋았지. 저녁이 되고 또 아침이 왔어. 여섯 째 날이 지난 거야.] 이 세상은 하나님의 창조물이야. 어쩌다 보니까 만들어진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고. 바위가 깨져 돌이 되기도 하고 모래가 될 수는 있겠지만, 수억 년을 가만 놔둬도 저절로 핸드폰이 만들어질 수는 없지. 미생물을 수억 년 동안 둔다고 해서 그게 사람이 될 수 없어. 핸드폰보다 수 천만 배 복잡한 사람이 우연히 만들어질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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