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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5편 풀이성경 Psalms 75 P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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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

75:1 [악단 지휘자에 맞추어. “알타스헽”(Althahet, 망가뜨리지 말라, 알다스헷) 곡조로. 아샆(Asaph, 아삽)의 시. 노래]

[오, 하나님, 저희가 주께 감사 드리죠. 주님의 이름이 아주 가까이 있으니까.] 사실 하나님은 우리 가까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걸 모르지. 눈을 감아버렸으니까. 일부러 보지 않으려고 하니까. 하지만 가만히 눈을 떠 보면, 귀를 기울여 보면, 하나님이 바로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을 알 수 있을걸? [사람들이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말하고 있어요.] 나에게만 하나님이 느껴지는 게 아니야. 누구나 느낄 수 있어. 그래서 그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하신 일을 말할 수 있지.

75:2 하나님께서 말씀하셔. [내가 정한 때에 내가 공정하게 심판하겠어.] 지금 당장에는 하나님이 공정하게 심판하는 게 보이지 않을 수 있어. 하지만 그 날이 올 거야.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바르게 잡으실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네.

75:3 [땅이 흔들릴 때, 그래서 땅 위의 모든 주민들도 흔들릴 때, 비로소 내가 이 땅의 기둥들을 붙잡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될거야.] 평화로울 때는 우리는 늘 잊고 살지.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과거의 사람들은 지구가 네 기둥 위에 얹혀져 있다고 생각했었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는 표현이야. 어른이 유치원 생에게 유치원생의 언어로 설명하듯. 하나님께서 그 기둥을 붙들고 있어서 안전했었던 것이라고 말이야.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붙들고 계시는 것을 말하는 거야. 땅이 흔들리는 그 때는 심판의 때를 뜻하는 거겠지.

75:4 [거만한 자들에게 말하는 거야. ‘교만하지 마.’ 사악한 자들에게 말하는 거야. ‘네 뿔을 들지 마.’] 뿔을 든다는 것은 교만하게 행하는 것을 의미해. 사실 이 표현은 거만한 자, 즉 사악한 자들에게 하는 말씀인데, 뿔을 추켜세우면서 거만하게 행하지 말라는 경고야.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그냥 사그라질 수밖에 없는 존재이니까 말이야.

75:5 [너희 뿔을 높이 추켜세우지 마.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마.]

75:6 [존귀하게 되는 것은 동쪽에서 비롯되는 것도 아니야. 서쪽에서 비롯되는 것도 아니지. 남쪽 광야에서 비롯되는 것도 아니야.]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우리를 높아지게 할 수는 없어. 높아지기 위해 동서남북 돌아다니며 애쓸 필요 없어.

75:7 [오직 하나님께서 심판하셔서, 어떤 사람은 높이셔. 어떤 사람은 낮추셔.]

75:8 [마치 야훼 하나님께서 술잔을 들고 찌꺼기를 쏟아 부으시는 것과 같아. 거품이 이는 포도주 잔을 잘 섞기도 하고, 부으면 찌꺼기가 걸러지듯, 이 땅의 모든 사악한 자들을 쏟아버리실 거야.] 지금은 온 세상이 자기들인 것처럼 활개치고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걸러질 것이지.

75:9 [나는 이것을 영원히 선포할 거야. 야콥(Jacob, 야곱)의 하나님께 찬양을 올릴 거야.]

75:10 [사악한 자들의 모든 뿔을 다 베어버릴 거고, 의로운 자들의 뿔은 높이 추켜 세울거야.] 이게 내가 부를 찬양의 내용이지. 이게 내가 바라는 소망이고 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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