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장 풀이성경 Romans 13 PBible
권세 앞에 복종하라
13:1 [사람들은 모두 다스리는 권세에 복종해야 해. 권세는 그 권세가 어떠한 것이든 다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이야. 그렇지 않은 권세는 없어.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거야.]
13:2 [그러니까 권세를 거스르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맞서는 것과 같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거야.] 물론 악한 정부의 악한 명령에도 순종하라는 뜻은 아니야.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관리들의 명령을 거부했어. 더 높으신 하나님의 명령에 배치되는 악한 명령에 따를 수 없었지(행 4:19-20). 로마서 13장에서 가르치는 교훈은 비록 신앙을 핍박하는 정부라 할지라도 그들의 정당한 통치에는 협력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거야. 그런데 어디까지가 선한 통치이고, 어디서부터가 악한 통치일까? 그것을 실제의 삶에서 구분하는 것은 우리의 숙제야.
13:3 [사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관리들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이나 관리들이 두려운 거지. 관리들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래? 그러면 옳은 일을 해. 그러면 칭찬을 받을 거야.]
13:4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꾼이야. 네가 선한 일을 하게 만드는 거지. 그런데 네가 악한 일을 저지르면, 두려워 해야 해. 그 관리가 아무런 이유 없이 칼을 가진 게 아니야.] 관리는 강제 집행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그 권한이 아무 이유 없이 주어진 게 아니야. 악을 제압하라고 주어진 거지. [이들은 하나님의 세우신 일꾼이야.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징벌을 내리는 사람이야. 그게 바로 하나님의 진노를 집행하는 것이지.] 자기가 잘못 해놓고, 관리들로부터 핍박을 받는다고 징징거리지 마. 관리들의 하는 일이 곧 하나님의 징벌을 수행하는 것이야.
13:5 [그러니까 권세에 복종해야 해. 징벌을 받을까 봐 무서워서 복종할 게 아니고, 양심 상 복종해야 해.]
13:6 [왜 세금을 내야 해?] 예수님께서는 카이사르(Caesar, 가이사)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바치라고 했잖아?(마 22:21)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야. 권세를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꾼들이야. 그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는 거야.]
13:7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 납부해야 해. 세금을 내야 하면, 세금을 내고, 관세를 지불해야 하면, 지불해야 해. 마땅히 존중해야 할 대상을 존중해야 해. 마땅히 대우해주어야 할 대상을 그에 걸맞게 대우해 주어야 해.]
사랑은 계명의 완성
13:8 [빚지고 살지 마. 빚이 있다면, 빨리 갚아버리고 청산해버려.] 하지만 말이야, [사랑의 빚은 청산될 수 없어. 갚고 갚아도 여전히 빚이 남아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사랑의 빚을 갚는 삶을 살아야 해.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키는 거야.] 하나님의 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이니까.
13:9 하나님의 계명에 어떤 규율들이 있지?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탐내지 마라. 등등 많은 규율들이 있잖아? 이 모든 규율들은 한 마디로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요약할 수 있어. 이 계명 안에 모든 규율이 다 들어가 있는 거지.]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거야. 이웃 사랑이 계명의 완성이야.]
지금은 깰 때
13:11 [지금이 무슨 때야? 잠에서 깰 때가 됐어. 그걸 알아야 해.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었을 때보다 가까워졌으니까.]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이 멀지 않았어.
13:12 [밤은 다 지나가고, 낮이 가까이 왔어. 이제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어.] 어둠의 행실은 악한 일이지. 빛의 갑옷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행실이야.
13:13 [낮에 행동하는 것처럼 단정하게 행동해야 해. 흥청망청 살지 마. 술 취하여 지내지 마. 음란한 짓을 하지 마. 방탕하게 살지 마. 사람들과 싸우고 다니지 마.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지 마.]
13:14 [오히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 육신의 정욕을 채우려고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