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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7편 풀이성경 Psalms 77 PBible

고통스러운 순간에 찾아야 할 하나님

77:1 [악단 지휘자에 맞추어. 여두툰(Jeduthun, 여두둔)에 맞추어. 아샆(Asaph, 아삽)의 시]

[내가 하나님께 크게 울부짖지. 아주 큰 소리로. 하나님께서 나를 들으실 거야.]

77:2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 내가 주님을 찾았지. 한밤 중에 손을 뻗었어. 그렇게 주님을 찾기 위해 뻗은 손을 거둘 수 없었어. 내가 그 어디서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사람들이 해주는 위로는 아무 소용도 없어.] 손을 뻗는다고 하나님이 찾아지는 건 아니야. 하지만 간절함의 표현이지. “하나님, 내 손 잡아줘요.”라는 간절한 부르짖음이야.

77:3 [하나님을 떠올리며 신음하였지. 하나님을 묵상했어. 하지만 내 마음은 무너질 것만 같았어. 셀라(selah).]

77:4 [주님께서 내가 눈을 붙이고 잠들지 못하게 하셨어.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워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어.] 이렇게 괴롭다면, 잠을 잘 수도 없어. 뜬 눈으로 밤을 세우게 돼. 하지만 이런 고통이 어쩌다 보니까 내게 닥친 것은 아니야. 주님께서 주신 것이지. 주님은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분이시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고통 속에 잠을 못 이루는 것도 주님께서 내게 주신 거야. 도대체 왜 그러시는 것일까? 이해되지는 않아.

77:5 [그러다가 옛날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 보았지. 아주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일들 말이야.]

77:6 [한밤 중에 불렀던 노래들이 생각이 났어. 그래서 마음 속으로 묵상하면서 물었어. 따져 물었지.]

77:7 [주님께서 저를 영원히 거부하시는 거에요? 다시는 사랑과 은총을 베풀지 않으실 건가요?]

77:8 [한결 같았던 긍휼이 가득한 사랑과 은총이 영원히 사라져버린 건가요? 하나님의 약속은 이제 쓸 데 없는 것이 되고 만 것인가요?]

77:9 [하나님께서 은총 내리는 법을 잊으신 건가요? 분노 가운데 긍휼을 닫아버리신 건가요? 셀라(selah)]

77:10 [그러다가 생각했지. 내가 하나님께 따질 거야. 그 옛날 지존(至尊, 가장 높으신 분)의 오른 손이 맹위를 떨치던 때가 있었잖아요?] 하나님께 손이 있을 리가 없지. 하나님은 영이시니까. 하지만 오른 손은 강력한 능력을 상징하는 표현이야.

77:11 [야훼께서 하신 일을 전 기억해요. 아주 오래 전 그 옛날, 주님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기적들을 기억해요.]

77:12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고, 주님께서 보여주셨던 엄청난 일들을 묵상해요.]

77:13 [오, 하나님.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은 차원이 다르네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방법은 상상 이상이야. 그런 점에서 차원이 다르지. 히브리 원문에서는 “거룩하다”고 표현하고 있어. 문자적 번역은 “하나님의 길은 거룩해요”라고 해야 맞아. 그런데 “거룩”이라는 게 사실은 다른 것들과 구별된다는 말이지. 그래서 차원이 다르다고 해 봤어. [우리 하나님과 같이 위대한 신이 어디 또 있겠어요?]

77:14 [주님은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죠. 주님께선 모든 사람들에게 강한 능력 즉 전능함을 보여주시죠.]

77:15 [주님은 강하신 팔로 주님의 백성을 다시 찾아오셨죠. 야콥(Jacob, 야곱)과 예호셒(Joseph, 요셉)의 자녀들을 살려내신 거에요.] 원래 이 백성들은 노예 상태에 있었잖아? 이집트에서 종으로 살아야만 했었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종으로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을 빼 내오셨지. 마찬가지로 우리는 원래 죄의 노예나 마찬가지였어.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다시 빼내 오신거야.

77:16 [바다 물이 주님을 보았을 때, 오 하나님, 홍해 바다의 물이 주님을 보게 되었을 때, 무서워 두려워 했죠. 깊은 바다 속 심연(深淵, abyss) 마저도 벌벌 떨었죠.] 홍해 바다가 앞에 버티고 있을 때, 아무런 방법도 없다고 생각했었지. 이제는 끝났구나 생각했겠지. 하지만 말이야.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그 바다는 아무것도 아닌 거야. 우리 앞에 있는 문제를 보면서 쫄지 마.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야.

77:17 [구름이 물을 쏟아 붓고, 하늘에선 천둥이 울렸죠. 주님의 화살은 여기 저기로 쏟아졌죠.] 이런 이야기는 출애굽기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아. 하지만 홍해 바다 앞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적인 표현이야. 하나님이 온 세상 천지만물을 움직이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거지.

77:18 [회오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천둥소리가 들렸고, 번개는 온 세상에 번쩍였죠. 땅이 벌벌 떨면서 흔들렸죠.] 겁낼 필요 없어.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77:19 [주님의 길이 바다 가운데로 뚫렸죠. 엄청난 위력이 있는 것 같았던 물 사이를 뚫고 길이 열렸죠. 주님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영이시니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 하지만 이 세상이 움직이는 것은 모두 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

77:20 [목자가 양들을 안전하게 몰고 가듯, 주님께선 주님의 백성을 모쉐(Moses, 모세)와 아하론(Aaron, 아론)의 손으로 안전하게 이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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