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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장 풀이성경 Proverbs 16 P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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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사람이 계획을 세우지. 마음에 온갖 생각을 해. 그러나 혀의 대답은 야훼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거야.] 물론 그 혀로 말하는 것도 사람이 생각하고서 하는 말이야. 하지만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손길에서 벗어난 것은 없어.

16:2 [자기 눈에는 자기가 행하는 모든 길이 깨끗해 보여. 하지만 야훼 하나님께서 심령을 살피셔.] 그렇다면 더러운 모습이 드러나지.

16:3 [네가 하는 모든 일을 야훼 하나님께 맡겨 봐.] 어떻게 맡기지?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야. 마음으로 맡기는 거지. 내 생각대로 밀어 붙이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라는 뜻이야. 어떤 결과가 나오든 마음으로 기쁘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해. 사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선한 결과로 인도하실 거니까. [그러면 하나님께서 네 생각을 이루실 거야.]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진다는 말은 아냐. 우리의 생각과 계획이 사실상 우리에게 좋지 못한 것이라면, 이루어주실 리가 없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선한 생각이 이루어지는 거야.

16:4 [야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적당한 목적을 위해 만드셨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존재 이유가 있는 거야. 비록 우리가 그 이유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말이야. 하나님의 계획 안에 들어 있는 거지. [심지어 말이야 악인조차도 재난의 날에 필요하지.] 그 재난의 날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선하신 목적을 이루시거든.

16:5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야훼 하나님께서 미워하셔. 결코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지.]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짓을 하면서, 하나님의 징계릃 피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

16:6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변함이 없는 은총으로 허물이 용서를 받아. 야훼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악을 피하게 돼.]

16:7 [사람의 길이 야훼 하나님을 기쁘게 하면, 원수와도 평화를 누리게 되지.] 원수와 친해지려고 그들의 방식대로 악을 따라갈 것은 아니야. 그건 방법이 아니지. 오히려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 봐. 그러면 오히려 원수와 평화를 누리게 되는 거야. 우물을 빼앗겼을 때, 이삭이 했던 대응 방식(창 26:17-33)을 생각해 봐.

16:8 [적게 소유해도 의롭게 사는 것이 많은 것을 소유하면서 불의를 행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물질이 우리를 살리는 게 아니거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신의 앞길을 계획해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는 건 야훼 하나님이셔.]

16:10 [왕의 입술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 판결을 내릴 때 바른 판결을 내리지.] 물론 왕(또는 판사)이 전혀 실수가 없는 자란 말은 아니야.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 있어. 하지만 대체로 판결은 바른 판단이라고 받아들여야 해. 그게 왕(판사)을 세운 이유야. 내가 잘못해 놓고, 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

16:11 [정직한 저울과 계량도구는 야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야. 주머니 속의 저울 추도 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지.] 우리의 일상 생활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하는 거야.

16:12 [나쁜 짓을 하면 왕이 싫어해. 공의로움이 왕위를 든든하게 지탱하는 거야.]

16:13 [의로운 입술은 왕이 기뻐해. 왕은 옳은 것을 말하는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지.]

16:14 [왕의 분노는 죽음의 사신(messanger)이야. 지혜로운 사람만이 그 분노를 누그러뜨리지.]

16:15 [왕의 얼굴이 밝으면, 목숨을 건지는 거야. 왕이 베푸는 은총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지.]

16:16 [지혜를 얻는 것이 황금을 얻는 것보다 훨씬 낫지. 슬기로워지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나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게 그게 지혜잖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게 복된 거야.

16:17 [의로운 사람이 걷는 대로는 악에서 벗어나 있어. 그 길을 이탈하지 않고 잘 가는 사람은 목숨을 건질 거야.]

16:18 [멸망이 닥치기 전에 먼저 교만이 나타나지. 몰락이 오기 전에 먼저 거만한 마음이 드러나.] 교만해지면, 곧 머지 않아 망할 거라고 보면 돼.

16:19 [겸손한 자와 더불어 어울리면서 비천한 상태에 있는 게 교만한 자와 더불어 어울리면서 전리품을 나누어 가지는 것보다 나아.] 이 구절에서 “겸손한 자(humble)”로 번역한 히브리어 원문은 “가난한 자(poor),” “온유한 자(meek),” “고난 당하는 자(afflicted),”로도 번역이 가능해. 하지만 뒷 부분에서 “교만한 자”가 나오니까 이렇게 번역하는 게 더 낫겠지. “비천한 상태에 있다”는 말을 직역하면, “영이 낮은 상태에 있는 것”이야. 그래서 “겸비한 상태”라고 번역할 수도 있지. 하지만 전리품을 나눈다고 하는 뒷 부분을 고려하면 이렇게 번역하는 게 나아. 사실 영(루아흐)는 영혼만을 의미하기 보다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16:20 [말씀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좋은 것을 얻게 될 거야. 야훼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될 거야.] 여기서 “말씀”이란 히브리어 “다바르”인데 “말(word)”도 되고 “사물, 그것(thing)”을 의미하기도 해. 따라서 이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 단순히 “사람들이 하는 말, 내가 할 말”을 깊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어. 하지만 뒷 부분이 “야훼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는 게 나아.

16:21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야. 듣기 좋게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깨달음을 주지.]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분별할 수 있지. 말을 예쁘게 해야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어. 밉게 말하면, 그 어떤 훌륭한 내용이라도 거부당해.

16:22 [신중하고 감각이 좋은 사람은 생명의 샘이 있는 것과 같아.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가르치는 것은 조롱거리가 될 뿐이야.]

16:23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신중하게 해.] 함부로 말하지 않지. [그래서 그 입술로 상대방에게 깨달음을 더하게 하지.] 지혜롭지 못하게 함부로 말해버리면 역효과만 가져올 걸? 차라리 말 안 한 게 더 나을 수도 있어.

16:24 [듣기 좋게 말하는 입술은 마치 꿀송이와 같아. 사람들의 마음에 달게 받아 들여지지. 뼈에 좋은 치료제가 되고 영영제가 돼.] 여기서 뼈는 대유법(synecdoche)적 표현으로 사람을 나타내지. 그 꿀송이 같은 말을 들으면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이야.

16:25 [사람이 보기에 옳아 보이는 길이 있어. 하지만 정말 옳은 길일까? 실상은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지.] 그러니까 항상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해. 옳아 보이는 것이라 해도, 아닐 수 있잖아?

16:26 [사람을 일하게 만드는 것은 입이야.] 허기 짐과 배고픔을 느끼기에 그걸 해결하려고 일하는 거지. [그 입이 사람을 움직이게 충동하는 거야.] 갈망이 없다면, 움직일 이유가 없어. 움직이게 하려면, 갈망하게 만들어야지.

16:27 [벨리알(Belial)은 악을 도모하지.] 벨리알은 무가치한 자야. 불량한 사람이지. [그 입에는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불이 있어.]

16:28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다툼을 일으켜. 가십을 즐기는 사람은 친구 사이를 이간질 해.] 남의 말을 하고 다니는 것이 괜찮은 게 아니야. 그것은 정말 사악한 일이지. 악한 죄야(롬 1:29; 고후 12:20).

16:29 [폭력배는 이웃을 유인하여 옳지 않은 길로 가게 만들지.]

16:30 [눈으로 윙크하면서 정직하지 못한 계획을 짜는 거야. 입을 닫고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서 악을 꾀하는 거지.]

16:31 [흰 머리는 영광의 면류관이야. 의로운 길에서 얻어지는 거야.] 노년이 되면 무조건 다 영광의 면류관이 있다는 뜻이 아니야. 그 영광의 면류관은 의로운 길을 걷는 자가 얻는 거지. 세월을 살아오면서 의의 길을 걷는 것으로 변화되고 성숙해져야 영광스러운 거야.

16:32 [화를 쉽게 내지 않는 사람이 용맹한 무사보다 낫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성을 차지할 수 있어.] 전투를 벌여서 제압해버리고 성을 차지하는 것은 하급이야. 인내하고 마음을 다스려서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며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게 최고지.

16:33 [제비뽑기는 사람이 하지. 하지만 그 모든 결정은 야훼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는 거야.] 제비를 뽑아야 하나님이 결정한다는 말이 아니야. 사람이 계획하고 일을 추진해도, 사람이 다수결로 결정해도,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뜻이지. 우리가 수고하고 애썼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인정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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