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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풀이성경 Matthew 5 PBible

참된 복 (눅 6:20-23)

5:1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예수님께서 보셨어. 그래서 언덕으로 올라가셨지. 거기서 자리를 잡으셨어. 그러자 예수님의 제자들도 모여들었어.]

5:2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기 시작하셨지.]

5:3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하늘의 통치가 그 사람에게 이루어지거든.“] 가난한 사람은 자신에게 은총을 베풀어주길 원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리잖아?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은 자신이 영적으로 파산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야.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해도,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은 사람이지. 그래서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리게 돼. 겸손하게.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주어지는 거야.

5:4 [“슬퍼하며 애통하고 있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실 것이거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세상에서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게 되지. 악을 악으로 갚을 수 없고, 오히려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게 돼. 하지만 이 세상이 이 상태로 끝나는 게 아니야.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날이 올 거야. 그리고 그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이들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실 거야. 하나님의 넓은 품으로 안아 주시겠지. 악한 사람들이 승리했다고 자축하면서, 우리를 향해 손가락질 하고 조롱한다고 해도, 절망하지 마.

5:5 [“온유한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포악하게 굴면서 사람들을 굴복시키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이런 사람들이 땅을 유산으로 받을 거야.”] 그 옛날 이삭은 자신이 판 우물을 빼앗으려는 사람들과 맞서 싸우지 않았지. 그냥 내 주었어. 힘 없이 모든 것을 빼앗긴 것 같았어. 하지만 그가 빈털털이가 되지 않았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거든. 이 험난한 세상에서 이 세상의 방식대로 살아야만 하는 건 아니야. 하나님께서 결국 은총을 베푸실 거니까.

5:6 [“의를 갈망하고 목말라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하나님께서 만족스럽게 먹여주실 거야.”]

5:7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에게 자비를 제풀어주시지.”]

5:8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그래야 하나님을 볼 수 있어.”] 탐욕으로 마음이 더러워져 있으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지. 먼지가 덮인 창문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듯이.

5:9 [“평화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이지.”] 전쟁과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은 사탄의 자녀일 수밖에 없어.

5:10 [“의로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야. 그 사람은 하늘의 통치 아래 있는 사람이거든.”]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면, 어려움을 겪을 일이 없지. 박해를 받는 것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5:11 [“나 때문에 사람들이 너희를 비난하고 모욕하고 박해한다면, 나 때문에 사람들이 너희에게 악한 말을 해댄다면, 너희는 복된 사람이야.”]

5:12 고통스러워 할 게 아니고 오히려 [“기뻐해. 즐거워해. 하늘에서 너희에게 주어질 상이 클 거야. 너희 전에 있던 예언자들도 이런 식으로 박해를 당했었잖아?”]

소금과 빛 (막 9:50; 눅 14:34-35)

5:13 [“너희는 이 땅의 소금이야. 그런데 만일 소금이 그 짠 맛을 잃으면, 어떻게 그 맛을 다시 얻을 수 있겠어? 아무 짝에도 소용 없게 된 소금은 버리기 밖에 더 하겠어? 그러면 짓밟히기나 하겠지.”]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야. 언덕 위의 마을이 숨겨질 수 없지.”]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들은 마치 언덕 위에 있는 마을 같아. 언덕 위의 마을은 마치 등대와 같지. 사람들이 길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잖아? 자신의 의로움을 일부러 드러내지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드러나게 되어 있어. 그리고 그 행실을 보고, 사람들이 선한 길을 따라갈 수 있어.

5:15 [“사람들이 등불을 켜서 그걸 됫박이나 항아리로 덮어두지 않아. 램프 스탠드 위에 두지. 그래야 집안 식구들 모두에게 빛을 비출 수 있으니까.”]

5:16 [“언덕 위의 마을이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길 안내가 되듯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봐.”] 바리새인처럼 일부러 다른 사람들에게 의를 드러내라는 말은 아니야. 하지만 불을 밝히면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이 그 빛을 보게 되듯이, 선한 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지. [“사람들이 너희들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찬송하게 될 거야. 영광을 돌리게 되겠지.”]

율법의 완성

5: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자들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 없애러 온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온 거야.”]

5:18 [“내가 진실을 말해줄 게. 하늘과 땅은 사라질 수 있어. 하지만 율법의 점 하나 획 하나도 그냥 사라질 수 없고, 반드시 이루어질 거야.”] 이건 과장법적으로 강조하는 말씀이지.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뜻이야.

5:19 [“누구든지 이 계명들 중에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버리면, 또 그렇게 가르치면, 하늘의 통치가 이루어질 때 그 사람은 지극히 작은 사람으로 취급될 거야.”] 그런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어. 하늘의 통치가 이루어질 때 아무런 가치가 없는 자로 판정받는 것이니까.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모두 잘 행하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만이 하늘의 통치가 이루어질 때 큰 사람으로 인정받을 거야.”] 그런 사람만 천국에 합당하지.

5:20 [“잘 들어.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선생들과 파리사이오스(Pharisees, 바리새) 사람들보다 더 낫지 않으면, 결코 하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에 들어갈 수 없어.”]

살인죄의 새로운 정의

5:21 [“너희 선조들은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잖아? ‘살인하지 마. 사람을 죽이면 심판을 받을 거야.'”] 출애굽기 20:13에 있는 말씀이야.

5:22 [“하지만 말이야. 내 말을 들어봐. 형제나 자매에게 화를 내면, 심판을 받을 거야. 형제나 자매를 ‘바보 천치’라고 욕하면, 수네드리온(Sanhedrin, 산헤드린) 앞에 끌려가게 돼.”] 재판을 받게 된다는 뜻이지. [“‘이 바보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옥 불에 던져질 거야.”] 이 구절을 그냥 흘려 읽지 마. 네가 바로 그렇게 하고 있잖아?

5:23 [“그러니까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러 제단 앞에 섰다가도, 네 형제나 자매에게 잘못한 일이 생각나면”]

5:24 [“제단 앞에 그냥 제물을 놔두고, 먼저 그 사람을 찾아가.”] 그리고 용서를 빌어.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것을 잘 갚아. [“그 사람과 화해하는 게 우선이야. 그 후에 다시 와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

5:25 [“널 고소하는 사람과 빨리 화해해. 법정에 가기 전에. 아직 길에 있을 때. 안 그러면 그 사람이 널 재판에 넘길 거야. 판사는 널 집행관에게 넘기겠지. 결국 감옥에 갇히게 돼.”]

5:26 [“내가 진실을 말해줄 게. 마지막 한 푼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그 감옥에서 나올 수 없어.”]

음행죄의 새로운 정의 (마 19:9; 막 10:11-12; 눅 16:18)

5:27 [“너희 선조들은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잖아? ‘음행죄를 저지르지 마.'”] 출애굽기 20:14에 있는 말씀이지.

5:28 [“하지만 말이야. 내 말을 들어봐. 음욕을 품고 다른 여성을 보는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음행죄를 범한 거야.”]

5:29 [“만일 네 오른 눈 때문에 넘어진다면, 차라리 그 눈을 빼어 내버려. 신체 전부를 온전하게 가지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 신체 일부를 버리는 게 더 나아.”]

5:30 [“만일 네 오른 손 때문에 넘어진다면, 차라리 그 손을 잘라 내버려. 신체 전부를 온전하게 가지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 신체 일부를 버리는 게 더 나아.”]

5:31 [“이렇게 말하잖아? ‘아내와 이혼하려거든, 이혼 증서를 써 주어야 해.'”] 신명기 24:1에 있는 말씀이지.

5:32 [“하지만 말이야. 배우자의 불륜 때문이 아니라면, 이혼하는 것 자체가 음행죄를 저지르게 하는 셈이야. 이혼녀와 결혼하는 것도 음행죄를 저지르는 거야.”]

맹세하지 마

5:33 [“너희 선조들은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잖아? ‘맹세를 어기지 마. 네가 주님께 맹세하고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 민수기 30:2; 신명기 23:21; 전도서 5:4에 이런 말씀이 있지.

5:34 [“하지만 말이야. 내 말을 들어봐. 아예 맹세나 서원을 하지 마. 하늘을 걸고 맹세하지 마. 그건 하나님의 보좌이니까.”]

5:35 [“땅을 걸고도 맹세하지 마. 그건 하나님의 발판이야. 예루살렘을 걸고도 맹세하지 마. 그건 위대하신 왕의 성이잖아?“] 즉 하나님의 성이잖아?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것이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게 어디 있겠어? 함부로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제3계명을 어기는 짓이야.

5:36 [“네 머리를 걸고도 맹세하지 마. 넌 머리카락 하나라도 네 마음대로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없잖아?”]

5:37 [“그냥 옳으면 옳다 하고, 옳지 않으면 아니라 말해. 그 이상 말하는 것은 사실 악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야.”]

사랑으로 응대 해 (눅 6:29-30)

5:38 [“너희 선조들은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잖아? ‘눈에는 눈으로. 이엔 이로.'”]

5:39 [“하지만 말이야. 내 말을 들어봐. 악한 사람에게 아무런 대응을 하지 마. 누가 네 오른 뺨을 때리면, 다른 뺨도 대 줘.”] “어디 한번 이쪽도 때려봐” 하면서 도발하라는 말이 아니야. 악한 사람이 하는 짓을 몇 배로 응징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라는 뜻이야.

5:40 [“누가 네 것을 빼앗으려고 고소하면, 아예 다 줘. 안에 입는 옷을 빼앗으려고 한다면, 아예 외투도 벗어 줘.”]

5:41 [“누가 너를 강제로 1,000 큰 걸음, 즉 대략 1.5km 거리가 떨어진 곳까지 일을 시킨다면”] 대체로 이 당시에 이스라엘을 정복했던 로마 군인들이 그렇게 일을 시키곤 했었지. [“그 사람을 위해 기꺼이 2,000 큰 걸음, 즉 대략 3km 거리가 떨어진 곳까지 일을 해줘.”]

5:42 [“구걸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줘. 빌리려는 사람에게 거절하지 마.”]

원수를 오히려 사랑해 줘 (눅 6:27-28, 32-36)

5:43 [“너희들은 이런 말을 들었잖아? “네 이웃을 사랑해. 원수는 미워해.”] 사실 레위기 19:18에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은 있지만,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이 없어. 오히려 원수를 갚지 말라는 말이 있지. 하지만 당시 유대인들은 사랑의 대상이 되는 이웃에 원수를 넣는 것을 꺼려했지. 예수님께서 다시 성경의 가르침을 상기시켜 주신 거야.

5:44 [“하지만 말이야. 내 말을 들어봐. 너희 원수들을 사랑해 줘. 너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 줘.”]

5:45 [“그래야 너희가 하늘 아버지의 자녀라고 할 수 있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는 악한 자에게나 선한 자에게나 해를 비추어 주시지. 의로운 자에게나 불의한 자에게 모두 비를 내려 주시잖아?”] 그러니까 너희 악한 자들도 살아가는 거야. 그러니까 너희 불의한 자들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거야.

5:46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을 수 있겠어? 사실 그 정도는”] 그 사악한 [“세금 징수관들도 하잖아?”]

5:47 [“너희가 그저 친지들끼리만 문안을 살피면,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게 뭔데? 그 정도는 이방인들도 하잖아?”] 조폭들도 하는 일이야.

5:48 [“그러니까 너희는 완벽해야 해. 하늘 아버지께서 완벽하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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