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과 풀이성경 비교

Welcome to PBible

요한복음 8:15

[개역개정]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마치 개역개정성경은 예수님께서는 아예 사람에 대한 판단 자체를 하지 않는 것처럼 번역했지. 하지만 원문에는 “카타 텐 사르카”(κατὰ τὴν σάρκα, 육체에 따라서)가 반복되기 때문에 생략된 문장으로 예수님의 말씀의 의도는 육체를 따라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으신다는 뜻이야.

[풀이성경]

[너희들은 사람들을 평가할 때 눈에 보이는 것으로 평가하지.] 겉에 드러나는 게 너희들의 판단 기준이야. [하지만 나는 그 누구도 그렇게 판단하지 않아.] 나는 오직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고 판단해.

로마서 13:8

[개역개정]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마치 개역개정성경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호의를 거절하지 말고 받아도 된다는 느낌을 주는 번역을 했지. 하지만 원문의 의미는 그런 뜻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으로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라는 의미야.

[풀이성경]

[빚지고 살지 마. 빚이 있다면, 빨리 갚아버리고 청산해버려.] 하지만 말이야, [사랑의 빚은 청산될 수 없어. 갚고 갚아도 여전히 빚이 남아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사랑의 빚을 갚는 삶을 살아야 해.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키는 거야.] 하나님의 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이니까.

마가복음 9:50

[개역개정]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성경은 원문을 그대로 번역했는데, 도대체 그 의미가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없어.

[풀이성경]

[소금은 좋은 거야. 하지만 만일 소금이 그 짠 맛을 읽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하지?] 너희는 내 제자야. 그렇다면 제자다운 모습을 보여야 해. 그런데 그 모습을 잃어버리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어? 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거야? 제자된 모습을 버린 채, 다른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면 안 돼. 제자는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해. 그들로 하여금 시험에 들고 넘어지게 해서는 안 돼. 그러니 [너희 가운데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해야 해.] 화가 나거나, 분풀이 하고 싶거나 할 때, 소금을 마음속에 떠올리라고. “맞아. 나는 이 세상의 소금이지.” 생각하면서, 다시 이웃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